두경부암과 중입자선 치료
두경부는 말하기·삼키기·호흡 등 여러 기능이 모여 있는 부위여서, 기능을 지키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사선 치료의 역할이 큽니다. 두경부암의 약 90%를 차지하는 편평상피암은 일반 X선 치료와 항암치료에 비교적 잘 반응합니다. 반면 나머지 약 10%인 비편평상피암은 X선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드문 암이어서 치료법 개발이 더뎠습니다. QST병원은 이러한 X선 저항성 두경부암을 중심으로 중입자선 치료를 시행해 왔습니다.
일본 보험 적용 범위
현재 일본에서는 구강·인두·후두의 편평상피암을 제외한 두경부암이 모두 공적 의료보험 진료로 중입자선 치료 대상이 됩니다. 두경부암은 선진의료가 아닌 보험 진료로만 시행되며, 뇌에 대한 치료는 하지 않습니다.
대상 질환과 조사 횟수
아래 5개 질환 모두 16회, 4주 일정으로 조사합니다. 사용하는 선량은 질환에 따라 다릅니다. ① 두경부 비편평상피암 ② 점막 악성흑색종(가능하면 약물치료 병행) ③ 편평상피암(구강·인후두 제외) ④ 골연부 종양 ⑤ 두개저 종양
치료 대상이 되는 병의 상태
① 두경부 영역에 국한된 치료 전 상태 ② 두경부 영역에 국한된 치료 후 재발 ③ 수술 후 남아 있는 병변 ④ 수술이 어려운 경부 림프절 전이
대상이 되기 어려운 경우
원격 전이가 있거나 경부 림프절 전이가 넓게 퍼진 경우는 원칙적으로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병변의 크기나 위치에 따라 두경부에 국한되어 있어도 어렵다고 판단될 수 있고, 반대로 전이가 있어도 장기적인 경과가 기대되면 대상이 될 수 있어 최종 판단은 의료기관 의료진이 합니다.
치료 준비 과정
필요하면 먼저 치과 처치를 합니다(조사 범위의 금속 보철 제거, 예후가 나쁜 치아 발치, 고정용 마우스피스 제작). 이어서 전용 고정구를 만들고 이를 착용한 상태로 CT를 촬영해 조사 범위와 방향을 정하는 치료계획을 세웁니다. 치료 범위는 영상으로 판단하므로 치료 직전에 MRI·CT·PET 검사를 합니다.
부작용
중입자선은 선량을 병변에 집중하기 쉬운 방사선이지만, 종양이 턱뼈·신경·뇌 등 주변 장기에 침윤해 있으면 그 장기를 완전히 피하기는 어렵습니다. 조사 범위를 최소화하더라도 치료 범위에 포함된 장기에 시간이 지난 뒤 손상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작용의 종류와 빈도는 병변 위치와 치료 범위에 따라 다릅니다.